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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4 내동생 결혼식
- 2008/08/18 오늘은 웨딩촬영하는 날.
- 2008/07/04 난 재협상 반대...
- 2008/06/29 촛불집회와 돼지고기 값...
- 2008/06/27 SBS와 MBC의 차이. (1)
- 2008/06/23 이명박 화이팅!!
- 2008/06/14 감사
- 2008/06/13 100분 토론을 보면서... (5)
- 2007/12/21 D+2 & D-day
- 2007/12/19 D-day
결혼한 지 4개월만에 동생이 결혼해서, 양복도 하나 장만하고 지금은 결혼할 때 머리하고 화장했던 라뷰티코아에 와 있다. 우리도 머리하고 화장할 필요가 있어서....
내가 맨 마지막으로 할 것 같은...ㅡㅡ;; 그동안 모하지...
오늘 웨딩촬영때문에 신부화장하고 나도 머리 손질 좀 하러 왔다. 지금은 기다리고 있는 중...
여기서 한가인이 신부화장을 했단다. 왠지 비싸보이는 듯... 사실 가격은 잘 모른다. 직접 예약한 게 아니라 웨딩플래너를 통해 예약해서...
그나저나 오늘 비가 억수로 온다. 호사다마? 이건가??
동서울터미널로 수지를 픽업하러 가려고 했는데, 고속도로를 들어서자마자 꽉 막혀버렸다.. 시속 40km... 너무 오르기 힘든 고지였다...ㅡㅡ;;
어쨌든 중간에 픽업 장소를 변경했지만, 내가 잘못 알려줘서 한 정거장 전에 내리게 됐다...안 되려면 안 되나보다...ㅡㅡ;; 문제는 여기서도 픽업할 수 없어, 그냥 따로 도착하게 됐다... 이런...(수지의 짜증섞인 목소리... 그래도 상황을 이해해서인지 다시 밝아졌다. 고맙다...)
이런 데는 처음 와서 그런지 나만 촌스러운 것 같다. 다른 손님들은 굉장히 당당(?)하다. 지금은 아침 조회 시간인가보다. 모여서 구호를 외치고 박수치고 뭔가를 한다... 싱글싱글싱글 벙글벙글벙글벙글~ 유치원생들 하는 노래도 한다...
난 수지 끝나면 해준다고, 컴퓨터 하란다...ㅡㅡ;;
사실 즐겨찾기 없으면 어디 들어가야 할지도 잘 모르는데... 결국 내 블로그에 글 올리고 그런다...
조회 끝났나보다... 다시 사람들이 움직인다... 시끌시끌하네...
암튼 예쁘게 멋있게 꾸미고 사진 잘 찍었으면 좋겠다. 문제는 표정인데... 영 어색할 것 같아서 걱정...
좋은 하루!! to me...
미치겠다... 왜 자꾸 여기에 관심이 가는 거냐... 공부해야 되는데...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국민들, 특히 광우병국민대책회의를 조직한 사람들을 나는 국민의 대표로 뽑지 않았다. 그리고 국민의 대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분들 스스로 '국민의 의견'을 외치고 있는 양 말하는 것이 좀 껄끄럽다...
오히려 나는 국민의 대표로 이명박 대통령을 뽑았다. 이건 내가 기호2번에 표를 던졌고 말고와는 상관없다. 현재 국민의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니까... 국민 모두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말이다.
재협상이 과연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미국이 해 줄까?
미국이 해 준다고 하자. 국민들이 원하는대로 미국이 다 들어줄까...?
뭐 해보지도 않고 그러냐고 말하겠지만, 인간이 앞을 예측해보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예측의 결과도 다양하겠지만, 내 나름대로의 예측은 그렇다.)
어쨌든 난 재협상 반대인데, 내가 과연 소수에 속하는 걸까?
나도 대학생 때, 학교 내에서 촛불집회(침묵시위)를 계획하고 실행해 본 일이 있다. 사실 대세적인 무엇인가(학교 정책..)에 반기를 들고 일을 꾸미는 것 자체가 상당히 exciting하다.(지금 촛불집회 참가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밤 잠 설쳐가며 토론을 하고, 대자보 만들고 유인물 제작하는 것들, 또한 윗분들과의 토론도 있었다. 이런 것들 자체로 활기가 넘쳤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과 설레임이 있었다.
준비의 마지막으로 촛불을 들고 학교를 '말없이' 돌고, 자유발언의 시간을 가졌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무관심했다...
그리고 학교를 이끌어 가시는 분들은 변함이 없었다...
그렇게 끝났다.
우리의 생각이 옳았는지는 모르겠으나, 거기까지가 최선인 것 같다. 학교는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우리의 뜻을 귀담아 듣게 한 것으로 만족한다. 그 때 우리의 외침이 그분들께 좋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지 않은가...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지 못하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을 수 있고...
원래 무슨 일이든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크기 마련이다. 찬성하는 사람들은 목소리를 낼 필요가 별로 없다. 때문에 나도 반대시위에 굳이 참여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재협상을 외치는 것, 꼭 그것이 관철되어야만 끝이 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얼마 전 추가협상을 하고 돌아온 날 저녁, 이미 촛불집회는 예정되어 있었다... 협상내용을 발표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최소한 내용을 제대로 검토한 모습을 보여줘야하지 않을까...) 내용과 상관없는 집회는 정부 자체를 무시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미 그들은 스스로 '이명박 OUT'을 달성했다.
내가 재협상을 반대하는 이유는 그것이 안 좋아서가 아니라, 앞 서 의문점을 가진대로 미국이 해 준다해도 원하는대로 얻을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미국이 미치지 않고서야 원하는대로 들어줄 리가 없지 않은가...(협상의 성격이 원하는 걸 안 들어주려는 것 아닌가?)
위에서 말했듯이 현재 국민의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고 당분간은 'OUT'을 외치고 싶지는 않다. 처음부터 잘했으면 좋겠지만, 차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다윗과 사울에 관한 이야기 중 많이 알려진 것이 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다니던 중, 다윗과 그의 추종자들이 어느 굴에 숨어 있을 때 사울 혼자 용변을 보기 위해(똥누러) 굴로 들어갔다. 다윗의 추종자들은 모두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다윗에게 말했고, 정황을 보면 다윗조차도 하나님이 주신 기회로 생각할 수 있었을 정도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죽일 수 없다고 하며 끝내 죽이지 않는다. 다윗이 그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과 끊임없는 교제로 가능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소리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교회 장로잖아...) 난 재협상을 반대하지만, 재협상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부디 이명박 대통령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토대로(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우기는 것이 아니라) 옳은대로 행동했으면 좋겠다.
어젯밤 (촛불집회 기간 중) 가장 격렬한 시위와 진압이 있었단다.
부상당한 시민들과 전의경들이 수백명이란다.
이렇게 심각한 가운데 돼지고기 값이 하락 추세란다. 고시 발표 이후 돼지고기 값이 떨어지고 있단다...
원인은 이번 주부터 판매될 미국산 쇠고기 때문이란다. 미국산 LA갈비보다 돼지고기 값이 비싸서 그렇단다...
촛불집회에서 재협상을 계속 외치는 것이 과연 현명한 방법인가하는 의문을 '더' 갖게 한다.
차라리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을 펼치는 것이 그나마 좀 더 타당하지 않을까 한다.
아무리 광우병이 위험하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결국에는 사먹게 된다는 것을 돼지고기 값의 변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찌보면 '안 먹으면 되지'같은 무책임한 말이 가장 현명한 말일지도 모르겠다.
광우병 논란이 처음 시작될 시기에 어떤 수입업자의 인터뷰가 생각이 난다. '두 세달만 지나면 된다. 항상 그래왔지 않느냐' 그렇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쉽게 잊는다...(우리나라 국민들만 그런 건 아닐지도 모르지만...)
시위 기간만 두 달이 넘을테니 '두 세달'은 넘겠지만, 과연 얼마나 오래 갈 지는 모르겠다.
이제 촛불집회의 구호는 '재협상'이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 불매'로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그것도 꾸준히... 잊지 않도록...
촛불시위에 대한 보도의 태도를 비교해봤다.(KBS는 못 봤다.. 시간이 겹치니..)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SBS는 시위대의 폭력과 경찰의 강경진압의 모습을 동등하게 보여주며 시청자의 판단으로 맡긴 반면, MBC의 경우에는 경찰의 강경진압의 모습을 주로 보여주며 본사의 기획의도를 보여주었다.
오늘은 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경찰관 지휘관 간의 폭행사건을 다뤘다. 여기서 확연히 드러난다.
SBS의 경우, 의원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장면과 입원한 지휘관의 병원인터뷰를 보여주며 진실을 가려봐야할 것으로 보도했다.
반면 MBC의 경우, 의원의 주장 장면은 보여주었지만, 지휘관 본인의 인터뷰는 보여주지 않았고 경찰측 대변인(?)의 발표만을 보여주었을 뿐이다. 보도시간도 전자의 경우가 훨씬 길었다.
최근 PD수첩의 오보 논란에 대한 해명을 보았다.
PD수첩의 진행자들은 선입견 없는 사실만을 전달하려다 실수한 것처럼 해명했지만, 그것은 솔직하지 못한 것 같다. 모든 프로그램에는 기획의도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동일한 FACT임에도 기획의도에 따라 편집되고 방송되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본다.(사실 기획의도가 없으면, 기획 자체가 성립하지 않을 것 아닌가...)
'다우너소'에 대해 '광우병소'라고 말했는지 여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인간광우병으로 죽지 않았다던 여성의 이야기도 마찬가지...) 사실 이 논란이 있기 전까지, 난 TV화면으로 보던 '다우너소'는 '광우병소'로 알고 있었다...(무지했던 것이었을 수도...) PD수첩에서 본 것 같지는 않지만, 어쨌든 내 머리 속에는 광우병 걸린 소를 찍은 것으로 인식되어 있었다.(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촛불집회에 참여하든 안하든간에...) 물론 그 소가 광우병에 걸린 소였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PD수첩 내용에도 미국의 어떤 전문가(?)는 '그런 소가 이미 도축되었기 때문에 광우병에 걸렸는지 안걸렸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고 말을 했다. 위험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문제는 그런 인터뷰 및 영상들이 제작자들의 기획의도 속에 포함되었을 때, 시청자들이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매스미디어는 일방적인 전달이다. TV의 빠른 이미지들을 보면서, 그 모든 내용들이 사실인가 혹은 객관적인 것인가를 판단하기는 매우 힘들다.
PD수첩 진행자의 '가치없는 것에 대한 해명' 발언은 좀 실망스럽니다. 어쩌면 이 발언은 객관적이라고 자부하는 PD수첩의 오만함이 아닌가 한다. 언론으로서 논란에 대해 해명해주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닐까?
더욱이 더 완벽하게 제작하지 못해서 유감이라는 표현도 결국은 의도한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인간광우병?)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내 개인적인 얘기를 해보면...
난 전경 출신이다. 물론 진압을 해보진 않았다.(근무를 경찰서에서 했던 관계로...) 하지만 경찰학교에서 훈련을 받는 동안, 진압 과정에 대한 영상을 한 차례 본 적이 있다. 정말 피가 끓을 정도로 제대로 편집했다. 내용은 과격시위에 봉변을 당하고 있는 전의경들의 모습이었다. 시위대의 파이프에 맞고 방패를 빼앗기고 피를 흘리고 정신을 잃은 채 시위대에게 질질 끌려다니던 모습들만 제대로 엮어놓은 것이었다. 그 곳에 가기 전에 뉴스에서만 보던 것들은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모든 프로그램에는 기획의도가 분명히 있다. MBC가 무슨의도로 국민의 입장에서 주로 방영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국민의 알권리'는 국민의 입장에서만 유리한 사실을 알권리를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하는 것이 언론이 진정 해야할 일이 아닐까?
이런 점에서 MBC보다는 SBS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뉴스 시간이 좀 빨라서 아쉽다...어떻게 9시 안 되겠니??)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이번 쇠고기협상 문제를 통해서 어쩌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갖가지 곪아있던 문제들이 터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언론 문제들을 비롯해서...
게다가, IMF 이후로 다시 찾아온 심각한 경제난(전세계가 겪고있는...)까지 겹쳐서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하여 내가 바라는 바는 이 시점에서 곪아있던 모든 고름들이 제거되고 건강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한 것이든 지난 정권들이 잘못한 것이든간에, 제대로 자리를 잡아갔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현 대통령이신 이명박 대통령께 '화이팅!' 혹은 '아자!'를 외쳐주고 싶다. 어찌됐든 힘드실테니까...('이명박OUT'을 외치는 분들은 화나실까요..?)
아마 블로깅을 하면서 스팸댓글 외에 이렇게 많은 댓글은 처음인 듯... 물론 세 분이지만...
(어쨌든 이렇게 찾아주시고 읽어주신 분들께는 감사드립니다.)
개콘에서 '왕비호'가 쓴 전략이 이런 것인듯.
역시 부작용이 있었다. 예상대로...
사실 개인 블로그니 토론할 것도 아니다. '다음 아고라'같은 토론의 장이 있으니... 들어가보진 않았으나 뻔할 것 같다. 토론이라기 보다는 촛불에 동조하지 않으면, 매장당하는 분위기...
6월 13일자 국민일보 사설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이제 소통이 안 되는 것은 정부나 국민이나 동일하다는 내용이다. 선후에 차이만 있을 뿐, 모두 귀를 틀어막고 자신들의 의지만 관철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내 보기에도 초반 소통의 문제는 정부가 제공했지만, 지금은 국민들도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것 같다. 조금도 양보가 없다... 양보는 둘째치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마도 원인은 이 사회에 관용이 사라진 탓인 것 같다.
얼마 전, 개그우먼 정선희씨가 라디오 방송 중 자신의 생각을 얘기했을 뿐인데, 거의 사람하나 매장시키려고 했다. 정선희씨가 눈물을 흘리면서 사죄할 정도로 잘못한 게 무엇이란 말인가... 소통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정작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사람의 얘기는 들어주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소통이란, 내 얘기 잘 들어주면 소통이고, 내 얘기 안 들어주고 다른 얘기하면 밥통인 것이다.
아마도 그 소통은 '소통(牛通)'인 듯하다...
미국 내에서도 재협상은 힘든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
어쨌든 다시 얘기해보고자 가신 분들이 최대한 좋은 성과를 가지고 돌아오길 바란다.
나도 병든 소 먹기는 싫다. 촛불을 옹호하는 사람도 반대하는 사람도 병든 소는 먹기 싫어한다.
촛불을 옹호하지 않으면, 모두가 반대하는 걸까? 그렇지 않다.
(촛불 자체를 반대해서, 또 다른 집회를 계획한 사람들은 좀 우스워보이기도 한다. 그러는 게 정부를 도와주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나도 촛불을 든 분들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그분들 덕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먹거리를 접할 수 있게 되니 말이다.
다만, 실수를 용납하지 않고 노력하고자 하는 모습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마음이 또 이 사회가 아쉬울 따름이다.
대통령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좀 되는 내가 잘못된 것일까...
이 늦은 시간까지 잠도 안 자고 이러는 게 내 처지에는 사치라고 생각도 들지만...
과연 대다수의 국민들이 '재협상만'을 원할까...?
정부의 실수가 있었다는 것은 정부도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도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그것이 국민들 성에 차지는 않더라도..) 노력은 하고 있다.
문제는, 과연 재협상을 하는 것만이 국민의 국익을 위하는 유일한 해법인가 하는 것이다.
촛불 국민과 야당 의원들은 30개월 미만만 수입하고, 30개월 미만 중에서 SRM 부분은 수입금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30개월 미만, 이상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에는 야당 의원들도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30개월 이상과 30개월 미만 SRM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재협상했을 때, 누가 소의 연령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또한, 재협상을 했을 때, 우리가 원하는 만큼은 얻어낼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재협상이 가능한 지도 의문이지만...)
촛불집회에 대해 굉장히 많은 찬사를 보낸다. 이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인 양 얘기하는데, 말없이 묵묵히 살아가면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말인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촛불집회에 찬성하는 사람들 일색이었지만, 서서히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재협상만이 유일한 해법이 아니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나도 그렇고...)
내가 살아오는 동안 어느 순간을 기억하면, 그 때 저질렀던 실수로 인해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릴 때가 있다. 그 실수를 다시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그 때로 돌아간다면, 그 후의 나의 삶, 특히 잘했던 일까지도 되돌려야만 한다.(영화 나비효과같은데...)
우리 정부는 실수를 했다. 졸속 협상이든, 국민의 의견을 무시했든...
실수를 되돌릴 수는 없다.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노력이 있을 뿐이다. 그 노력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얘기하면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반박하겠지만, 예를 들어...
전세계적으로 봐서(정확한 통계를 알지는 못하지만...)
광우병으로 죽는 사람과 술, 담배로 인해 죽는 사람 중 어떤 확률이 큰가...
또 광우병으로 죽는 사람과 자동차 사고로 인해 죽는 사람 중 어떤 확률이 큰가...
누가 그러더라... 그 동안 1년에 한 두 번 먹던 소고기를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한다고 일부러 찾아서 먹겠느냐고...(물론 이렇게 말한 사람도 잘된 협상이라고 말하지는 않았다. 자신은 안 먹어왔으니 앞으로 안 먹을 것이라는 자포자기의 심정이긴 했다.)
술, 담배, 자동차는 아주 다채롭게 형형색색으로 수입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폼나는 것으로 구입할까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태도이다.
국민들의 생명이 우선 아니냐고 외치면서 이런 것들 수입할 때는 아무 말도 안 하고 모이지도 않고 더 부추기는 것은(사지 못해 안달이니...)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내가 너무 비약한 것일까?
아니다. 술, 담배, 자동차로 인한 사망 확률은 광우병 발생확률보다 훨씬 더 높지만, 나는 그렇게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불안해 하지 않고 산다. 그러다 죽는 사람은 많다...
그런데 왜 유독 광우병은 걸릴 것이라는 생각 속에 불안해 할까... (발생 확률도 점점 더 줄어간다는데...)
그래도 비약이라면 할 수 없다... 촛불 들고 자기 생각 말하는 사람도 있고 나같은 사람도 있는 거니까...
더 비약(?)해 본다면...(기독교인만 읽으시길... 주의:부작용...)
난 기독교인이다.
무지 낮은 확률의 광우병을 내가 걸렸다고 하면 잠시 이런 글을 쓴 내가 원망스럽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억울할 것 같지는 않다. 어쨌든 죽게 된다면, 하나님은 그렇게 나를 부르신 것일테고, 이 세상은 끝이지만 영원한 삶이 시작되기 때문이다.(보너스를 30을 받든 50을 받든... 본봉은 평생 쓰고도 다 못 쓸테니까...)
이 세상은 끝으로 가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저 세상보다는 이 세상에 더 관심을 두고 산다. 이 세상에서는 아주 잘(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살아보려고 온갖 노력은 다 하지만, 정작 영혼에는 얼마나 관심을 두고 사는지...
모두가 육의 생명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뭉치고 외치고 있을 때에, 영혼의 생명을 위해 외치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비약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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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2008/06/13 06:19
저도 기독교인입니다만...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리라고 하셨습니다. 초식동물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이는 자체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망치는 일이기도 하구요.
미국서 확률이 낮은 이유는 검사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영국에서 광우병으로 죽은 사람들의 경우를 가지고 확률을 재 보시면 확 다가오실 겁니다. 미국은 0.1%만 검사합니다.
게다가... 다른 나라들은 수입하지 않는 - 이웃나라 일본을 보시길 - 것들, 미국서도 버리느라 돈들어갈 내장, 뼈 등을 돈주고 사온다니... 이건 말이 안되는 일이지요.
적어도 노무현 정부 때는 뼈나오면 중단시킬 수 있었습니다.
지금 협정으로는 광우병이 발견되어도 우리나라가 그걸 입증하기 전까지는 수출 계속입니다.
이런 불평등 조약도 없지요.
교회에 거짓선지자들 말고, 나훔과 호세아 같은 선지자들이 정권을 꾸짖고 바른 말을 해주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
sayno 2008/06/13 07:36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만일 방에서 생선썩는 냄새가 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디서 생선이 썩고 있는지 찾아내서 치워야 겠지요.
촛불집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국민의 소리를 조금만 귀담아 들었더라면,
그리고 조금만 의지를 내었더라면 애초에 이렇게 촛불집회가 커질 일도 없었습니다.
님이 말하는 실수라는 것은 누구나 할수가 있는것이지만.. 그것은 제대로 잘해볼려다가 실수를 한 경우에나 해당되는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처럼 무능력, 무개념, 무사안일에 빠져서 이미 확정된.. 실수를 가장한 이런 개협잡질에도 해당되는게 아니라는 말이죠.
집안에서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이명박이 지금 하고 있는 짓거리를 보면 국민들 니들 코가 이상해서 그런거다 냄새는 무슨 냄새가 나냐 이런 소리를 앵무새처럼 지껄이고 있고, 한편으로는 냄새난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 추려서 특별관리하라고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는 추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까 대국민담화라는 거를 하면서 낮은자세로 국민의 소리를 겸허히 경청하겠다고 한지 몇일도 안돼서 컨테이너박스 쳐 쌓아 올리는 꼬라지부터..
문제를 근본부터 해결하겠다는 의지는 전혀보이지 않고 그저 야바위꾼들처럼 국민들 시선을 어떻게든 다른곳으로 돌려서 대충 대충 넘어가보려는 안타까운 행동들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우병에서 이명박퇴진 이라는 구호로 바뀌어 가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닙니다.
입으로는 국민과의 소통을 외치고 행동으로는 독재정권처럼 국민들 위에서 군림하려는 이명박의 한심한 모습 때문입니다.
결국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었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이 있다.
누구를 찍었든 이제는 Negative는 안 된다.
아직도 역사를 돌리는 것이라고 비판할 필요도 없다.
Positive Thinking만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이다.
어차피 역사는 앞으로만 향한다.
경제에 중점을 둔 것에 대해, 어떻게 보면 물질적인 것만 추구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배고픔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정신적인 것을 추구할 여유조차 없어진다. 오히려 경제적인 것을 해결하지 못하다보니 정신적으로 황폐해지는 것을 보게 된다. 물론 너무 많이 가져도 문제다.
어쨌든 경제를 안정시키는 것은 정부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정부가 정신적인 부분을 감당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김정일은 가능한 것도 같지만...) 요즘 같이 다양화된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차라리 종교가 감당할 일인 것 같다.
내가 조만간 '가정'을 꾸려나가야 할 시기에 맞춰(?) 정권이 교체되어 주었다.
난 앞으로 몇 달간 나름대로의 공약을 세워봐야 할 것 같다.
나라는 다스리지 못하더라도, 가정은 잘 다스려야 하지 않는가.
가정은 나라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집단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남녀노소를 불구,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가정을 지키지 못하고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사람들은 정부를 비판할 자격도 없다.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는 선출했다. 그가 잘 이끌어주길 바랄 뿐이다. 잘 이끌어주지 못한다면, 그 다음에 다시 선출하면 된다.
더 중요한 것은 가정이다. 가정은 '지금' 잘 이끌어가지 못한다면, 기회가 없다.
가족의 자격도 5년마다 바꿀 수 있으면 좋겠지만, 한 번 이룬 가정은 50년이다. 제대로 하지 않으면 50년이 괴롭다.
가정도 Positive해야 발전이 있다.
Negative한 가정은 침체되고 우울하고 기쁨이 없다.
2,200일의 시점에서, 나라보다 중요한 앞으로 꾸리게 될 가정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내가 변하고 가정이 변하면 나라는 당연히 좋아질 것이다.
실질적으로 나라가 좋아지지 않아도 그 나라를 바라보는 내가 변했기 때문에, 어떤 나라에 살든 행복할 것이다.
참 말 많은 17대 대통령 선거가 6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투표를 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이후 처음.... 그러니까 태어나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처음이다. 어차피 이전까지는 정치라는 것에 관심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투표를 하는 것도 별 의미가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랬던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나름대로 이런 사람은 싫고 이런 사람은 좋은 것 같은 약간의 정치관(?)이 생긴 것도 같다.
정사와 권세는 하나님이 세우신다는 것을 믿는다.
노 대통령에 대해서 말들도 많지만, 어쨌든 그도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 국민들이 그로 인해서 고통을 받았다면, 노 대통령을 뭐라고 하기 전에 우리 자신을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투표도 안 한 나로서는 뭐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지금까지 상황으로 봐선 1번, 2번, 12번 중 1명이 될 것이고, 그 중 2번이 가장 유력하다.
뭐, BBK 때문에 말은 많아도, 누가 알겠는가...
난 2번에 한 표 던질 생각이다.
내가 그 분을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다른 분들도 알지 못하니까...;;
우선, 대선정책을 떠나서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없는 후보들은 찍고 싶지 않다.
그리고, 누구나 결점은 있다. 지금은 없더라도 생길 수도 있고...
또, 기독교인으로서 기독교인을 뽑고 싶다. 기독교인이라고 기독교에 득이 되는 일을 하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청계천 복원 처음 시작할 때 욕도 무지하게 먹었지만, 지금은 청계천 때문에 갈 곳이 하나 더 생겼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다.(아직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밖에 등등...
내가 2번을 선택한 이유가 그리 거창하지도 않고, 타당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누가 되든간에, 내가 어떻게 사느냐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대통령을 통해 복을 주실 것이고, 순종하지 않는다면 화를 주실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누가 되든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중요한 건 나도 이제 한 표를 행사하게 되었고, 내가 사는 대한민국이라는 곳에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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